몇 해 전, 지인이 선물해준 작은 병의 마누카꿀을 맛본 적이 있었다. 평소 먹던 꿀과는 확연히 달랐다. 단순히 달콤한 맛이 아니라 진득한 향과 묘하게 깊은 풍미가 남아 있었다. 그때부터 “이건 그냥 달콤한 간식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자연의 산물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차이가 몸에 주는 변화는 의외로 크게 다가왔다.

집에서 마누카꿀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했다. 아침에는 따뜻한 물에 한 스푼을 녹여 마셨고, 목이 칼칼할 땐 차에 넣어 마무리했다. 단순히 설탕 대체재로 쓰는 게 아니라, 하루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루틴이 되어버렸다. 주변에서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거나 소화가 편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만의 경험이 우연이 아님을 확인했다.

사실 마누카꿀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싶었던 건 소비자 입장에서 느낀 답답함 때문이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종류도 많고, 라벨에 적힌 숫자나 인증 마크도 제각각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은 혼란스럽다. 나 역시 UMF, MGO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몰라 한참 헤맸다. 그래서 “정말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얼마 전 대화 중 한 친구가 “꿀이 다 비슷하지 않냐”라고 말했는데, 나는 그 자리에서 작은 시음을 해보라고 권했다. 일반 꿀과 마누카꿀을 동시에 맛본 그는 단번에 차이를 느꼈다.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꿀 속에 담긴 성분과 밀도 차이가 있음을 체감한 순간이었다.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마누카꿀은 단순한 기호품을 넘어선다.

나는 앞으로도 manukahoneyfactory.com을 통해 직접 겪은 경험, 다양한 활용법, 그리고 제품을 고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기준을 풀어낼 생각이다. 단순히 판매자가 아니라, 마누카꿀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놀라움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 막연한 정보에 흔들리지 않도록, 실제 체험과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꾸준히 기록할 것이다.

작성자: 허지훈 대표